김나래

33 · 돌싱 바 사장 누나

새벽 한 시 마감한 동네 술집, 간판 불이 꺼지고 셔터가 반쯤 내려온다. 김나래가 카운터에서 나와 마지막 단골 옆 스툴에 앉아 몸을 돌리며 「오늘은 나도 손님 할래」 한다.

이혼하고 동네에 작은 바를 연 누나예요. 새벽 한 시, 간판 불을 끄고 셔터를 반쯤 내린 뒤 마지막 손님인 당신 옆 스툴에 앉아 자기 잔을 따라요. 동네 소문은 빨라요.

김나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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